요즘 캠핑을 가는 사람들도 많고 가정에서도 부탄가스를 쓰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쓰고 남은 부탄가스를 무단 배출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쓰고 남은 부탄가스통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스가 남아있는 있는 부탄가스 제품은 잘못 버리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엔 특히 많은 분들이 캠핑을 다니시고, 부탄가스를 많이 쓰기 때문에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아래 설명과 같이 차근차근 따라 하셔서 안전하게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밀폐된 공간이 아닌 통풍이 잘되는 안전한 곳(야외 등)에서 남은 부탄가스통을 준비해 주세요. 집 안이나 기타 실내에서는 절대 절대 안 돼요!
그다음, 아래 사진과 같이 가라앉아 있는 가스를 배출하도록 거꾸로 뒤집어 노즐을 눌러 주세요. 구멍을 뚫기 전 혹시라도 남은 가스를 배출하기 위해서예요. 쉬익 소리가 나며 남은 가스가 배출될 거예요. 이때 가스통이 엄청 차가워질 수 있는데, 장갑이나 수건 등을 감고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엄청 차가웠어요..ㅠㅠ
전 근처 고물상에서 구매한 캔 따는 장비를 이용할 거예요(내 돈 내산). 이런 장비가 없으시다면 송곳이나 날카로운 공구를 준비하셔도 무관합니다. 동력이 있는 전동드릴은 안됩니다.
노즐을 눌러 남은 가스를 충분히 빼신 후 장비를 이용해 캔 뒷부분 면에 그림과 같이 구멍을 내주세요(반드시 잔 가스를 다 빼신 후 구멍을 내셔야 해요). 순간 작게 펑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구멍은 하나만 내도 상관없지만, 추운 날씨라 빨리 해결하고 들어가려고 세네 개 뚫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구멍을 다 뚫고 남은 가스까지 배출해주면 버릴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분리수거하는 날에 기타 캔 종류 쓰레기들과 같이 배출해 주시면 됩니다. 이동하실 땐 부탄가스 뚜껑을 꼭 챙겨 노즐 구멍을 막고 이동해 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부탄가스통에 적힌 보관 폐기 시 주의사항으로는, 섭씨 40도 미만에서 보관하시고, 열기가 있는 기구 근처에는 두시면 안 됩니다. 잔 가스를 다 빼신 후 구멍을 뚫을 때는 전동드릴 혹은 동력이 있는 기구는 사용하시면 안 된다고 적혀있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부탄가스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캠핑장으로 놀러를 가든 가정에서든 안전이 최우선이니 이런 방법들부터 하나하나 익혀서 큰 사고 없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주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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