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경기 종목, 경기 방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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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경기 종목, 경기 방식 총정리

직장인 임주임 2024. 8. 10. 17:41

안녕하세요. 임주임입니다.

오늘은 파리 올림픽에서 전웅태 선수가 근대 5종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관련해서, 근대 5종 경기 종목은 무엇인지, 경기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근대 5종 역사

근대5종(Pentathlon)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스포츠로, 현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 고안했습니다. 이 종목은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열렸던 5종 경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다양한 군사 훈련을 기초로 설계되었습니다.

1) 탄생 배경

쿠베르탱 남작은 근대5종을 "완벽한 군인을 테스트하는 경기"로 설계했습니다. 이 종목은 병사가 적의 영역 깊숙이 침투했다가 돌아오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근대5종에는 펜싱, 수영, 승마, 사격, 달리기와 같은 다섯 가지 종목이 포함되었습니다.

2) 초기 역사

근대5종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군인들이 참가했으며, 그 목적과 설계의 특성상 유럽의 군대 출신 참가자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3) 경기 방식 변화

근대5종은 20세기 후반부터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습니다. 초기에는 경기들이 여러 날에 걸쳐 치러졌으나, 현대에는 모두 같은 날에 진행되며, 경기 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처음으로 하루에 모든 경기가 진행되는 포맷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경기를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고, 관중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성 근대5종이 올림픽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근대5종에서 성평등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기존의 권총 사격을 레이저 권총으로 교체하고, 사격과 달리기를 결합한 '레이저 런' 포맷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환경 보호와 경기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 변화였습니다.

2. 근대 5종 경기 종목

1) 펜싱

에페 종목으로 진행되며,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모든 선수가 한 번씩 서로 대결하는 방식입니다.

경기 방식: 각 대결은 단 한 번의 터치로 승부가 갈리며, 주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은 터치를 성공시킨 선수가 승리합니다. 선수들은 여러 라운드 동안 서로 대결하며, 승리할 때마다 점수를 획득합니다.

2) 수영

200미터 자유형 종목으로 진행 됩니다. 200미터를 가장 빠르게 수영한 순서대로 점수가 부여됩니다. 선수들은 기록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며, 이 기록은 다음 경기의 출발 순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3) 승마

장애물 경주입니다. 각 선수는 랜덤으로 배정된 말을 타고 약 350-450m 길이의 코스를 주파해야 합니다. 코스에는 12-15개의 장애물이 있으며, 이를 넘지 못하거나 실수를 할 경우 감점됩니다. 선수들은 가능한 한 실수를 적게 하고 빠르게 코스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레이저 런

사격과 달리기를 결합한 경기입니다. 2012년부터 기존의 사격과 크로스컨트리(달리기)를 결합하여 진행됩니다.

사격과 달리기를 번갈아가며 진행합니다. 선수들은 10미터 거리에서 레이저 권총으로 표적을 맞춘 후, 800미터를 달립니다. 이 과정이 4번 반복되며, 총 3200미터를 달리게 됩니다. 사격은 5개의 표적을 모두 맞추거나, 최대 50초가 경과할 때까지 계속되며, 그 후에는 자동으로 다음 달리기 구간으로 넘어갑니다.

3. 근대 5종 점수

각 종목마다 별도의 점수 체계가 있으며, 이를 종합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합니다.

특히 레이저 런에서는 종합 점수를 바탕으로 출발 순서가 정해지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먼저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는 선수가 최종 승자가 됩니다.

근대5종은 단일 종목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능력을 테스트하는 종합적인 경기로, 지구력, 신체 조절 능력, 전략적 사고 등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경기 운영 및 준비는 매우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야만 우승할 수 있습니다.